직장인의 회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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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71회 작성일 21-06-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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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됐다.

이러한 회식 선호 유형은 남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 직장인들은 '미식가형'(43.7%) 다음으로 음주가무형(22.3%)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뒤이어 놀이문화형 12.6% 레저스포츠형 9.7% 순으로 높은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미식가형'(42.9%) 다음으로 문화공연형(17.1%)의 선호도가 높았고, 이어 놀이문화형 14.3% 레저스포츠형 8.6%의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음주가무형은 남성(22.3%)이 여성(5.7%)보다 16.6%P 높아 남성 직장인들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음주가무형 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문화공연형 이나 이벤트형은 여성이 각 17.1%, 8.6%로 남성(각 8.7%, 1.0%)보다 8.4%P, 7.6%P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남녀 직장인 모두 선호하는 회식 유형은 맛있는 요리집을 찾아다니는 '미식가형' 회식이나 근교의 놀이공원이나 야구장, 볼링 등을 즐기는 '놀이문화형'인 것이다.

반면, 현재 직장에서는 '음주가무형' 회식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요즘 직장에서의 회식 '1차' 장소를 조사한 결과 고깃집(57.7%)이나 생선횟집(32.1%)이 많았고, 패밀리레스토랑이나 기타 이벤트를 갖거나 유명한 요리집을 찾는다는 응답자는 소수로 나타났다.

또 2차 회식장소도 '호프,소주집'이 52.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노래방이 37.4%로 높았다. 3차까지 갈 경우는 '노래방'이 58.3% '단란주점' 14.3% 호프.소주집 13.7% 나이트 7.1% 순으로 많았다.
맛있는 요리집을 찾거나 활동적인 회식방법 보다는 음주 일색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한편 요즘 회식을 하는 횟수로는 월 1회∼2회(66.7%) 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회식이 끝나는 시간은 '밤 9시∼11시'(38.4%)나 '밤11시∼12시'(30.4%)가 가장 많았다. 또 회식은 대체로 2차(60.1%)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3차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21.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러한 현재의 회식문화에 대해 만족하는 직장인은 34.1%로 10명중 3명에 그쳤다.
또 가장 불만족하는 부문은 '술 강요하기'(17.4%)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도 늦은 귀가 15.2% 나 지나친 음주가무 13.4% 예의없는 태도 12.5%가 가장 불만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요즘은 권위적인 상사나, 동료의 눈치 때문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음에도 억지로 회식에 참여하는 문화는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회식을 하게 된다면, '사유를 설명하고 불참한다'는 응답자가 71.0%로 과반수이상으로 나타났고, '상사나 동료의 눈치가 보여 사유를 말하고 불참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15.9%로 낮았다.